쿠보타 준마이다이긴죠 맛, 향 후기(feat. 쿠보타 만쥬 차이)

일본 사케 직구, 관세 정보(feat. 닷사이23, 쿠보타 만쥬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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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을 비롯해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사케가 몇 있습니다. 닷사이, 쿠보타, 핫카이산 등이 있는데요. 각기 다른 맛과 향을 지녀 다양한 사케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얼마 전 '쿠보타 준마이다이긴죠'라는 제품을 구매해 마신 일이 있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쿠보타 준마이다이긴죠의 맛과 향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쿠보타 준마이다이긴죠는?

  

 
  쿠보타에는 다양한 라인업이 있습니다. 주조 방식에 따라 가장 유명한 쿠보타 만쥬, 센쥬부터 헤키쥬와 같이 흔히 마셔보지 못한 사케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는 주조 방식에 따른 것으로 사케의 분류에 따른 네이밍과 같습니다. 준마이 다이긴죠가 가장 최상급이지만 등급별로 향과 맛이 다르고, 개인별 취향에 따라 골라마시는 재미가 있습니다.
 
 

사진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쿠보타 준마이다이긴죠는 이름  그대로 50% 도정한 쌀을 재료로 만들고, 따로 알코올을 섞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쿠보타 만쥬와 가격을 비교하면 약 40%에 불과한데, 만쥬보다는 아래등급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도수는 15도로 일반적인 사케의 도수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쿠보타 준마이다이긴죠 맛과 향

 
 
  쿠보타 준마이다이긴죠 병을 따서 코를 맡아보면 향이 진하게 납니다. 꽃향기, 파인애플향, 누군가에게는 고량주향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잔에 따라 입에 머금은 순간 입안에 향이 강하게 느껴지는데, 독한 느낌이 아니라 과일 향이 입안 가득 풍겨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사케들에 비해 향이 강하게 느껴졌고, 쿠보타 만쥬, 센쥬와 비슷한 결의 향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시는 순간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대신 특유의 알코올 맛이 세게 느껴졌습니다. 입에 머금었을 때와 마실 때에는 부드럽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목구멍으로 넘어간 후에는 드라이한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그래서 여성분들에게는 독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쿠보타 준마이다이긴죠와 잘 어울리는 음식

 
 
  저는 개인적으로 사케는 회와 가장 궁합이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사케 또한 회와 잘 어울리는 맛이며, 약간 드라이한 느낌이 있기에 전골이라 탕과 같은 국물과 먹으면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쿠보타 만쥬, 센쥬와 비교해보면 드라이한 느낌이 강하기에 쿠보타 센쥬 쪽과 비슷한 맛이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각기 다른 특징이 있기에 꼭 마셔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매번 쿠보타 만쥬를 마시기에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쿠보타 준마이다이긴죠가 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닷사이의 경우에도 닷사이 23의 대안으로 39가 추천되는데, 쿠보타 준마이다이긴죠가 그와 같은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