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 악화로 인해 미국 주식시장이 하락했다는 기사를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신문 기사에는 다우존스, 나스닥, S&P 500 지수가 폭락했다는 문구가 많이 등장합니다.
워낙 다양한 지수가 많아 혼돈이 되는데 이번 글에서는 다우존스, 나스닥, S&P500이라는 단어가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우존스
다우존스는 1882년 창립된 미국의 경제 관련 기업입니다. 찰스 다운, 에드워드 존스, 찰스 버그스트레서 세명이 출자해 창립했으며, 각종 정보를 월 스트리트에 배포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1889년에는 월스트리트 저널을 창간했는데, 이는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경제 종합 일간지입니다. 현재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와 함께 가장 유명한 경제 일간지로, WSJ라는 이니셜로 불립니다.
이 외에도 서적, 컴퓨터 소프트웨어, 전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다우존스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다우존스 지수' 때문입니다.
다우존스 지수(뉴욕 증권거래소 기업 기준)
다우존스 지수는 1896년 다운존스 창립자 찰스 다우가 창안한 주가지수로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상위 30개의 우량기업 주식을 기준으로 산출합니다.
시가총액이 아닌 주가를 기준으로 상위 30개 기업을 추려내 그 기업들의 주가를 산술평균해 만들었습니다.
상위 30개의 기업이 미국 경제를 대표한다는 것이 한계로 작용하고 있으나, 역사적으로 오래된 지수이기에 현재도 경제상황을 가늠할 때 많이 참고하는 지표입니다.
아래 사진은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는 다우존스 지수입니다.
S&P500 지수(뉴욕 증권거래소 기업 기준)
S&P500은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S&P(스탠다드 앤 푸어스)에서 발표하는 주가 지수입니다. 다우존스 지수와 같이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산출한 지수입니다.
다우존스 지수가 30개의 상위기업을 대상으로 한다면, S&P500은 이름대로 500개의 기업을 포함합니다. 그러므로 시장 전체의 동향을 파악하기에 더욱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어 다우존스 지수보다 더욱 정확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는 S&P500 지수입니다.
기준시점의 시가총액과 대비한 현재의 시가총액을 말합니다. 구체적으로 1941~1943년의 평균 시가총액 대비 현재의 총액비를 산출한 후 기준시의 지수(10)를 곱한 것이 S&P500 지수입니다.
이 때문에 S&P500 지수 또한 대형주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나스닥 지수(장외시장 기업 기준)
나스닥은 우리나라로 치면 코스닥과 같은 장외시장입니다. 주로 벤처기업이나 빅테크 기업들의 주식이 장외 거래되는데, 여기에 애플, 아마존, 구글 등 1353개의 기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971년 2월 5일 최초 발표되었으며, 이 날의 시가총액을 100p로 해서 상장된 모든 보통주를 시가총액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하고, 주가지수를 산출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는 나스닥 지수입니다.
다우존스에 비해 편입된 기업의 수가 많아 시장흐름을 보기에 더 정확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애플, 구글과 같은 대형주의 시세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 나스닥 지수, S&P500 지수를 미국의 증시 3대 지수라 일컬어지며, 미국의 경제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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