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의 정의 및 미래 (feat. 삼성전자 가입)

RE100의 정의 및 가입현황

  최근 들어 우리나라 대기업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RE100에 참가한다는 기사가 많이 등장합니다. RE100이란 정부에서 재정한 것이 아니라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협약한 것으로,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만 충당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삼성전자가 RE100에 가입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했으며 현대, 기아, SK, LG 등 대기업들의 참가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2022년 9월 현재 4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고,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참여한다는 가정하에 재생에너지의 사용 비중이 점차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너지원의 특성

  재생에너지란 화력, 원자력 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는 무공해 에너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에너지는 화력, 원자력 에너지입니다. 우선 화력에너지는 주로 석탄, 선유, 천연가스를 이용해 열에너지를 얻는 방식입니다. 무언가를 태우는 과정에서 열에너지를 얻기에 그와 관련해 부산물들이 많습니다. 이 부산물들은 사람들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치지만 무엇보다 자연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전 세계는 태풍, 홍수, 평균 온도 상승과 같이 시름시름 앓고 있는 상황에서 화력을 이용한 에너지 공급은 이 상태를 더욱 악화시킵니다. 발전 비용이 다른 에너지 발전에 비해 월등히 저렴하기에 지난 1세기 넘게 활용되어온 화력에너지는 버릴 수 없는 에너지원이었으나 미래의 지구와 후손을 생각한다면 점차적으로 대체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입니다. 원자력의 경우에는 가장 가성비가 좋고 에너지를 많이 얻을 수 있기에 프랑스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에너지원을 담당하고 있으나 소련 체르노빌 사건, 일본 후쿠시마 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한 번의 사고가 인류 대재앙으로 이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자가 갖고 있는 불안전성으로 인한 특성으로 원자력의 필요성은 인정하나 이 또한 대체되어야 한다는 게 중론입니다.

 

RE100의 취지 및 바람직한 방향

  안전하고 환경에 부담이 덜 되는 재생에너지는 필수불가한 존재이고,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기업에서도 이를 활용하겠다는 것이 RE100의 취지입니다. 물론 재생에너지가 지금 당장 상용화가 많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재생에너지 중에서도 태양열에너지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고, 설치물이 환경을 악화시킨다는 비난이 있습니다. 풍력에너지의 경우에도 설치비가 비싸고 에너지 발전 효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렇듯 재생에너지 또한 단점이 존재하기에 앞으로 기술발전을 통해 경제성을 높이고 지구환경에 해를 입히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RE100은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화를 목표로 합니다. 기업의 이런 변화는 앞으로 정부, 가정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기업 활동 뿐만 아니라 가계의 활동에서 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한다면 환경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비용의 발생과 기술 한계에 봉착할 수 있기에 기한을 약 30년으로 책정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에 걸맞게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대책 수립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