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원주택지를 조성하는 곳이 많아지면서 보강토를 쌓은 곳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여름철 장마시즌에는 보강토가 무너졌다는 기사도 많이 나옵니다.

보강토를 시공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혀를 내두를 만큼 보강토 건축이 잘못되었을 경우의 피로감은 이루 말할 바가 없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보강토 공사를 직접 경험해 보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바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초 공사
보강토를 쌓고 나서 문제가 발생하는 많은 이유 중 하나가 '침하'입니다. 논이나 밭과 같은 지반은 성토를 해도 겉보기와 다르게 지반이 무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지반 위에 보강토를 쌓는다 하면, 아무리 잘 쌓아도 침하가 발생해 보강토에 균열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초공사를 할 때 규모에 따라 콘크리트에 철근을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초 공사를 잘해야 그다음 스텝이 잘 나아가고 결과가 좋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기초공사를 탄탄하게 하고 시간이 지체되더라도 충분히 콘크리트가 마른 후에 보강토를 쌓는 것이 필수입니다.
그리드
보강토의 안전성은 그리드가 전부라 할 정도로 그리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그리드는 플라스틱 그물망에 불과해 보이지만 흙끼리 마찰력을 높여 응집력이 강해지고, 토사가 탈락이 되지 않게 도와줍니다. 보강토가 붕괴된 곳을 보면 그리드가 없거나 정상적으로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그리드는 보강토 높이의 70% 이상 길이를 깔아야 한다고 하는데, 그리드를 아끼다가 후에 더 큰 비용을 지불할 수 있으므로 그리드를 아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짐
보강토를 쌓으면서 흙을 차례차례 다지면서 빈 공간이 없게 만들어줘야 합니다. 진동롤러로 이 작업을 하게 되는데 반복해서 해줘야 지면이 단단해지고 보강토 내부가 튼튼해집니다.

보통 5톤 진동롤러로 흙은 다지게 되는데 보강토 근처에서는 보강토가 밀릴 가능성이 있어 1톤 롤러를 밀어 다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보강토 근처의 흙들의 다짐이 불충분할 수 있는데 이 것을 유의해야 합니다.
배수
배수가 잘 되지 않아 흙이 물을 품고 있으면 토압이 상승하게 되어 보강토를 밀어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장마시즌에 보강토가 붕괴되는 일이 많은 게 바로 이 이유입니다. 보강토를 쌓으면서 배수시설을 잘 구비해서 아무리 많은 비가 와도 물이 모여있지 않고 주변으로 퍼진다면 보강토로 가는 하중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보강토를 쌓으면서 그 비용은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결과물이 좋지 않다면 경제적 손해가 막심할 수 있기에 처음부터 보강토를 제대로 쌓아햐 한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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